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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옥자연·김대호, 수줍은 웃음 속 서로를 향한 배려→심장 두드린 시골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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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옥자연·김대호, 수줍은 웃음 속 서로를 향한 배려→심장 두드린 시골 저녁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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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웃음이 번진 시골집 안에서 옥자연과 김대호, 그리고 코쿤이 특별한 저녁을 맞이했다. 환한 보조개와 소박한 시골의 풍경이 만나며 ‘나 혼자 산다’에는 한층 따뜻한 온기가 돌았다. 직설적이면서도 조심스러운 대화, 그리고 서로를 향한 작은 배려들이 쌓이면서 솔로 라이프 속에 은은한 설렘이 깃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옥자연과 김대호는 나란히 주방에 서서 식재료를 손질했다. 두 사람은 처음 엠티에 온 듯한 설렘을 이야기하며 소박한 웃음을 나눴다. 김대호는 “엠티 한 번도 안 가봤다. 그래서 설렜다”며 진심 어린 속내를 꺼냈고, 옥자연 역시 미소로 답하며 서로의 수고를 챙겼다. 다정한 분위기 속에 전현무는 “서로 배려 하고 난리 났다”며 스튜디오에서 쿰쿰한 질투를 숨기지 못했다.

나 혼자 산다
나 혼자 산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옥자연은 “원래 말을 잘 못 놓는데, 용기내서 말 놓으니 훨씬 편해졌다”고 털어놓았다. 김대호 역시 “먼저 말을 놓아줘서 정말 행복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풋풋하고 조심스레 이어지는 두 사람의 변화는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파장을 남겼다.

 

주방 밖에서도 이야기는 계속됐다. 코쿤은 “계속 밖에서 할 수 있는 일만 시키더라”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그 내막에는 묘한 질투와 웃음이 숨어 있었다. 김대호와 옥자연이 채소를 함께 따고 주방일을 도맡으니, 코쿤은 삼겹살 초벌을 맡게 됐다. 이에 “삼겹살이 초벌이 필요한 게 맞냐”며 투덜거림을 더해 유쾌함을 자아냈다.

 

노곤한 하루 끝, 세 사람의 손길이 모여 완성된 해물 된장찌개와 삼겹살은 깊은 정이 밴 진짜 한상이었다. 따스한 밥상처럼 옥자연과 김대호의 의미 있는 변화, 그리고 세 사람이 만들어낸 서툴지만 진심 어린 유대감이 이날 방송을 가득 채웠다.

 

‘나 혼자 산다’는 세 솔로의 색다른 일상과 다정한 순간, 그리고 거침없는 리액션이 더해지며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금요일 밤을 선사했다. 이 장면들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계속 펼쳐질 예정이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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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옥자연#김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