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시장마저 물들인 폭발적 가창”…방판뮤직 첫 무대→거리마다 뜨거운 환호

밝은 미소로 시장에 들어선 이찬원은 사람들의 환호 속에서 음악의 온기를 전했다. 익살스러운 멘트와 함께 멤버들과 어우러진 이찬원의 존재감은 늘 익숙했던 시장에 특별한 색채를 입혔다. 때로는 감성의 결을 더해, 이찬원의 진심 어린 노랫소리는 도시 한복판에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 첫 방송은 이찬원의 빼어난 입담과 노래로 시작부터 다른 세계로 관객을 이끌었다. 현장에 등장한 이찬원을 둘러싸고 시장 상인과 시민들은 즉석 팬미팅을 방불케 하는 열기를 쏟아냈다. 그는 “내가 시장의 아이돌이다”라며 특유의 친근함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전단지를 돌리며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특히 “전국을 직접 찾아다니며 음악을 전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이찬원은 다양한 시민들과 직접 시선을 맞추고 속 깊은 정서를 건넸다. 오프닝 무대로 펼쳐진 웬디, 한해, 대니 구와의 ‘아름다운 강산’은 건반과 바이올린, 그리고 이찬원의 풍성한 음색이 어우러져 진정한 현장 예능 버스킹 무대를 완성했다. 대니 구의 바이올린과 함께한 ‘남자라는 이유로’는 이찬원만의 거침없는 감정선이 묻어나 현장에 뜨거운 박수를 불러왔다. 한해조차 “진짜 다르다”라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고, 첫 무대를 지켜본 시민들은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다.  

이어 찾아간 포장마차 거리에서는, 데뷔 후 처음 포장마차에 들렀다는 이찬원의 담백한 소회와 함께 “오늘 내가 다 쏜다”는 외침이 속속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한 감성을 얹어 부른 ‘미워요’ 무대는 아련함과 애잔함을 모두 품으며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시민들에게 더 류의 위로를 전했다.  

음악으로 마음을 사고파는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는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는 앞으로도 전국의 다양한 명소를 배경으로 맞춤형 버스킹과 매회 새로운 게스트의 무대로 희로애락을 전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KBS2에서 ‘방판뮤직’의 음악 여행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