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일 연속 순매수”…솔트룩스, 강보합 속 AI 정책 기대감 확산
연이은 변동의 장 속에서 솔트룩스(304100)의 주가가 다시 금융시장의 시선을 모았다. 6월 11일 오전 9시 58분, 솔트룩스는 전 거래일 대비 0.38% 오른 5만3400원에 거래되며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솔트룩스는 5만2500원으로 문을 열었다. 한때 5만3800원까지 치솟았다가, 5만1500원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그러나 즉각 반등하며 개장 이후 견고한 흐름을 연출하고 있다.

거래량은 약 22만8000주에 달하며, 거래대금은 120억 원 수준에 이르렀다. 이런 흐름 속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9만5936주를 순매수해 전일에 이어 연속 매수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현재 보유율은 4.54%로 확인됐다. 반면 기관 투자자들은 1만9921주를 순매도하며, 엇갈리는 관전 포인트를 남겼다.
시장에서는 솔트룩스가 인공지능 발전과 정책 변화의 중심에 놓여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솔트룩스의 매출은 58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손실 59억 원, 순손실 61억 원을 내며 아직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단계다. 주당순이익은 –464.91원이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9.83배로 평가된다.
솔트룩스의 52주 주가 흐름을 더듬어 보면, 최저점 1만2340원에서 올해 들어 최고 5만8900원까지 등락을 거듭해왔다.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와 기관의 신중한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시장에서는 향후 인공지능 정책과 실적 회복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의 매매 동향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국내 AI산업 지형에서 솔트룩스가 투자자들에게 단순한 수치 이상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소비자와 투자자 모두, 솔트룩스의 실적 반등과 AI관련 정책 흐름에 눈을 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정부 차원의 AI 정책 발표가 예고돼 있어, 앞으로의 방향성에 더욱 큰 기대와 긴장이 동시에 교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