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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의료AI 비상”…54,400원 마감→암 진단 시장 확장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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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루닛이 산업 전반의 주목을 받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루닛의 이날 주가는 54,400원에 마감돼 전일 대비 3.82퍼센트 오르는 기록을 남겼다. 첨단 딥러닝 기술을 무기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는 이 기업의 저력은, 암 진단과 치료를 아우르는 AI 솔루션의 확고한 경쟁력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루닛의 이날 최저가 53,200원, 최고가 55,100원을 보였으며, 거래량은 31만 4,627주, 거래대금은 약 170억 6,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2024년,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사 Volpara의 인수는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평가받는다. 기업 재무지표 역시 눈에 띄는데,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9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3.6퍼센트 증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핵심 제품군인 ‘Lunit INSIGHT’와 ‘Lunit SCOPE’는 영상 판독과 바이오마커 분석 분야에서 각각 혁신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의료 AI 시장에서 루닛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암 진단 및 치료 양대 축을 모두 균형 있게 확장하며, 협력사 다각화 전략을 통해 세계적 의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2013년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업계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한 루닛은, 시장 변화 속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된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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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암진단ai#volpa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