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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돌발 웃음 폭발”…1박2일, 만신창이 레슬링→역전의 밤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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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돌발 웃음 폭발”…1박2일, 만신창이 레슬링→역전의 밤 감동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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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로 열린 1박 2일의 밤, 박보검과 이상이가 예상치 못한 승부욕과 자유로운 예능감으로 여수 밤바다를 뜨겁게 달궜다. 저녁 복불복 '밥보이 올림픽'에서 불꽃 튀는 승부의 순간, 박보검은 협공을 통해 김종민을 압도했고, 장난스러운 농담과 재치 넘치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결혼 축하해요”라는 박보검의 너스레와 엉겁결에 만신창이가 된 김종민의 얼굴이 뒤엉키며 출연진 사이의 유쾌한 장난기가 정점을 찍었다.

 

이상이와 딘딘의 ‘소 펜싱’ 경기는 자존심을 건 치열한 한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예상 밖의 허를 찌르는 공격에 딘딘이 허탈한 표정을 지었고, “이게 게임이 맞냐, 폭행이지 않냐”고 외치는 딘딘의 한마디가 현장을 따뜻한 웃음으로 물들였다. 승패를 건 최종 ‘뒤집기 레슬링’에서는 박보검 팀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출처=KBS
출처=KBS

치열한 승부 끝에 찾아온 저녁, 멤버들은 한 상 가득 차려진 7첩 반상 앞에서 지난 고생을 서로 위로하며 소소한 감동을 나눴다. 박보검은 유독 좋아하는 메뉴 김치전이 등장하자 푸드 스타일리스트를 향한 고마움을 밝힐 만큼 진심 어린 미소와 함께 진정성 있는 먹방을 선보였다. 보기만 해도 흐뭇한 식사 자리에서 출연진들의 따뜻한 승부 우정과 팀워크가 깊게 전해졌다.

 

밤이 깊어가는 여수에서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기타 소리가 겹쳤다. 박보검의 부드러운 피아노 연주에 이상이의 기타가 더해지며 분위기는 한층 더 따뜻하게 달아올랐다. 숨가쁜 게임 속에서도 음악과 함께하는 출연진들의 풍경은 시청자에게 잔잔한 힐링을 안기며 그들만의 여름밤을 선사했다.

 

치열한 승부와 장난, 웃음과 감동이 교차한 1박 2일의 이번 에피소드는 여수의 노을처럼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한편, 이날 방송은 주말 오후 예능 ‘1박 2일’에서 공개됐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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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1박2일#이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