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오너가 4세 데뷔”…문서윤, 올데이 프로젝트로 무대 오른 이유→화제 속 그룹 정체는
문서윤. 신세계그룹 총괄회장 이명희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딸, 익숙한 재계 가문에서 태어난 이 인물이 대중 앞에 정식으로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6월 9일,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공식 SNS를 통해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멤버 명단을 공개하며 문서윤의 가수 데뷔를 알렸다.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의 첫 혼성그룹이라는 점, 문서윤 외에도 안무가 베일리석 등 개성 강한 멤버들이 함께 했다는 점에서 첫 공개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문서윤은 연습생 시절부터 엔터테인먼트 진출설이 끊이지 않았다. 2023년에는 온라인상에 연습 모습이 퍼지며 걸그룹 ‘미야오’ 데뷔설이 돌았으나 실제 명단에서는 빠졌다. 이후 1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이가 현실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문서윤은 2002년생으로, 다른 가족들과 달리 활발한 SNS 활동과 독특한 패션으로 대중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팔로워 12만 명이 넘었으며 사생활을 철저히 지켜온 어머니 정유경 회장과는 다른 행보였다. 신세계 측은 여전히 “공식입장이 없다”며 거리를 두고 있으나, 동생 문서진 씨가 직접 데뷔 게시물을 공유하며 응원을 전하는 장면 역시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대기업 오너가 4세의 대중문화 입문은 기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어떤 영향과 의미를 남길까.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새로운 정체성을 선택한 한 인물의 이야기는 화제와 더불어 향후 사회적 담론으로 남을 전망이다. 문서윤의 데뷔는 단순히 한 사람의 연예계 진입을 넘어, 가문·산업·대중 모두에게 질문을 던지는 사건으로 기억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