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산로보틱스 1.99% 하락”…외국인 순매도에 시총 3조8,309억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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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주가가 8월 20일 오전 10시 3분 기준 전일 대비 1.99% 내린 5만9,100원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시가는 5만8,600원, 고가는 5만9,400원, 저가는 5만8,000원에 형성됐다. 거래량은 4만3,286주, 거래대금은 2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보유비율도 2.87%에 그쳐 소극적 투자 태도를 보였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최근 꾸준히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두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은 약 3조8,309억 원을 기록하면서 코스피 111위에 올랐다.

2025년 1분기까지 누적된 실적을 보면, 주당순이익(EPS)은 –665원으로 적자를 지속하고 있으나, 주당순자산(BPS)은 6,068원을 나타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9.74배로 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3.41%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수익성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투자의견은 ‘매수’가 유지되고 있고, 최근 제시된 목표주가는 7만3,000원이다. 52주 고가는 7만8,200원, 저가는 3만9,550원으로 확인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외국인 이탈과 실적 적자 지속이 단기 투자심리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다만, 기관의 매수세와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는 만큼 중장기적인 흐름을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향후 두산로보틱스의 주가 및 실적 개선 여부는 수주 확대와 미래 사업성 가시화에 좌우될 전망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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