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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300원 신고점”…CJ ENM, 12.35% 급등에 시장 기대감 확대
경제

“77,300원 신고점”…CJ ENM, 12.35% 급등에 시장 기대감 확대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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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초입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번지는 6월 10일이었다. CJENM은 이날 주식시장에서 전일 대비 8,500원 오른 7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낮의 햇살처럼 가파르게 오른 주가는 12.35% 상승 곡선을 그렸고, 시가총액은 1조 6,951억 원까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장 초반 69,300원에서 시작된 주가는 거래 내내 우상향 흐름을 이어갔다. 422,633주라는 만만치 않은 거래량이 몰렸고, 새로운 매수 주체의 등장이 시장의 열기를 더했다. 외국인은 2,745주를 순매수하면서 CJENM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드러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49,845주를 순매도하며 최근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외국인 보유율은 17.00%로 집계되며, 해외 투자자들의 신뢰가 여전히 상승세임을 보여준다.

출처=CJENM
출처=CJENM

관계자는 "당일 거래동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돋보였다"면서, "기관 매도세와 달리 외국인은 향후 성장성과 실적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전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긍정적 전망, 글로벌 콘텐츠 수요 확대, 기업 내 신사업 추진 흐름 등이 투자 심리에 온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시장이 열리는 매일은 늘 새로움을 품고 있다. 기업 주가의 등락이 단순 지표 이상의 이야기를 전하는 오늘, CJENM의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 각각의 투자 전략이 맞물리며 시장 변화의 맥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의 흐름 속에서 기업의 내재가치와 외부환경을 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앞으로 엔터테인먼트·콘텐츠 산업 관련 경제지표와 투자 심리의 변동성에 주목하는 것도 현명한 대응이 될 전망이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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