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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근 그대로”…심권호, 제자 윤희성과 근황 공개→건강이상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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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근 그대로”…심권호, 제자 윤희성과 근황 공개→건강이상설 반박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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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게 내려앉은 루머의 그림자 속에서도 심권호는 여전히 강단이 있었다. 올림픽 2관왕의 전설은 특유의 강인함과 선명한 복근을 유지하며 오랜 제자와의 돈독한 일상까지 공개했다. 불안하게만 보였던 근황은, 직접 올린 영상과 소식으로 오히려 스포츠 팬들에게 새로운 위안과 감동을 선사했다.

 

제자 윤희성은 최근 자신의 SNS에 심권호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윤희성은 “스승님은 금전적으로 힘들지 않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직접 설명했다. 이어 일부에서 제기된 안색 논란과 건강이상설에 대해서도 “현역 시절 치열한 훈련의 흔적일 뿐”이라며, 체중과 신체 상태가 과거와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옷을 벗으면 여전히 복근이 선명하게 드러난다는 말과 함께, 심권호가 평온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음을 알렸다.

심권호(출처=윤희성 SNS)
심권호(출처=윤희성 SNS)

최근 유튜브 출연 등으로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으나, 윤희성을 통해 전해진 심권호의 일상은 팬들에게 안도를 안겼다. 실제로 심권호는 방송에서도 직접 루머를 해명하며 “과거 힘든 시기 소문에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심권호는 1996년 애틀랜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레슬링의 영원한 상징으로 남아 있다. 스승과 제자가 함께 전하는 땀과 응원의 메시지는, 한때 링에서 흘린 핏빛 투혼만큼이나 강렬한 울림을 이어가고 있다.

 

심권호의 인간적인 뒷모습과 서사는 여전히 많은 스포츠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남는다. 한국 레슬링의 영광과 그 뒤편의 따뜻한 우정, 그 곁에는 언제든 서로를 지키는 동행이 있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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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권호#윤희성#레슬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