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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 유쾌한 한끼 도전”…김희선 미소→밝혀진 예능 천재 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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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 유쾌한 한끼 도전”…김희선 미소→밝혀진 예능 천재 본색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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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기운을 품은 안보현의 등장은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망원동 골목과 시장을 누비며 자신의 추억을 한 조각씩 꺼내 보이는 그의 모습은 자연스러운 웃음을 자아냈고, 김희선과 탁재훈 앞에서 던진 자신감은 그날 저녁 망원동 거리를 따뜻하게 적셨다. 무심한 듯한 농담 뒤에 숨은 진정성, 익숙한 동네를 바라보는 눈빛, 그리고 처음 시도하는 예능의 순간이 안보현 특유의 솔직함으로 물들어가는 시간이 펼쳐졌다.

 

안보현은 지난 12일 방송된 JTBC ‘한끼합쇼’에서 망원동 7년살이의 내공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직접 단골집들과 시장을 소개하며 일일 가이드 역할에 나선 그는 2주 연속 실패 중인 김희선과 탁재훈을 향해 “이번엔 무조건 성공한다”고 장담했다. 실제로 첫 집에서 한끼 대접에 성공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내가 한다고 했잖아요”라는 한마디로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그의 요리 팁을 엿보는 순간순간마다 시청자들은 소소한 재미를 발견했고, 김희선과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는 재치 있는 한마디마다 웃음꽃을 피웠다.

안보현 유쾌한 한끼 도전
안보현 유쾌한 한끼 도전

예능에서 보여준 개성은 유튜브 ‘용타로’에서도 이어졌다. 안보현은 이용진과 같은 군부대를 거쳤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고, 실제로 자신과 닮은 점들을 하나하나 맞춰가며 스튜디오에 훈훈한 열기를 불어넣었다. 예고 없이 등장한 개인사, 특히 풍선 공포증을 고백하는 등 인간적인 순간들은 별다른 꾸밈 없는 매력 그 자체였다. 이렇듯 안보현은 토크, 요리, 진행 등 다채로운 재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최근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의 개봉과 함께 예능, 유튜브를 오가며 쉼 없이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온 안보현. 드라마틱한 삶의 일부를 시청자와 나누며, 친근한 진솔함과 밝은 에너지로 시청자들을 하나로 엮고 있다. 한편, 개성 넘치는 동료들과의 유쾌한 만남으로 더욱 풍성해진 JTBC ‘한끼합쇼’는 매주 색다른 이야기로 안보현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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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한끼합쇼#용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