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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파동…이진욱·정채연, 시청률 급상승→뜨거운 화제력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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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파동…이진욱·정채연, 시청률 급상승→뜨거운 화제력 폭발”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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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의 서툰 진동이 캠퍼스에 퍼지던 순간,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은 이진욱과 정채연이 건넨 엇갈린 시선만으로도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새겼다. 시간이 흐르며 두 주인공의 복잡한 내면은 응어리진 현실과 성장의 자극을 품고 조금씩 일렁였고, 시청자들은 자연스레 이들의 여정에 스며들었다. 기대와 설렘, 그리고 서늘한 긴장마저 뒤섞인 인간 군상의 드라마는 어느새 밤하늘을 수놓듯 화제성의 중심에 올랐다.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 드라마 화제성 순위 1위에 오르며 그 인기를 과시했다. 펀덱스가 발표한 8월 2주차 TV 드라마 화제성 TOP10에서 ‘에스콰이어’는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했고, 출연자 이진욱과 정채연 역시 주목받는 인물로서 4위, 5위에 각각 안착했다. 탁월한 연기 호흡으로 극을 이끄는 두 배우의 시너지, 그리고 섬세하게 누적되는 이야기의 진폭이 매회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단숨에 인기 드라마 반열에 올랐다.

㈜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스튜디오S
㈜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스튜디오S

작품에서 이진욱은 율림 송무팀의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 역을 맡아 냉철한 실력과 따뜻함 사이를 오가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반면 정채연은 진중하고 당찬 신입변호사 강효민으로 변신, 사회 초년생의 떨림과 성장통을 투명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건드렸다. 여기에 이학주, 전혜빈 등 개성 강한 연기진이 힘을 보태 극의 밀도를 탄탄히 해주고 있다.

 

화제성에 비례하듯, 시청률 곡선 또한 흥미롭게 변주돼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7.7%를 기록하며, 1회 3.7%로 시작해 2회 4.7%, 3회 6.7%, 4회 8.3%, 5회 7.2% 등 고르게 상승세를 이어온 점이 눈길을 끈다. 방송 후 온라인에서는 각 캐릭터의 현실과 성장, 공감 가는 대사, 일상에서의 치열함이 여러 화제의 포인트로 회자됐다.

 

현재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은 넷플릭스에서 단독으로 다시보기가 가능하며, JTBC를 통해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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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이진욱#정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