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장병 항공권 최대 20% 할인”…아시아나항공, 국군의 날 프로모션 진행
아시아나항공이 9월 29일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국군 장병 대상 특별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국군장병, 사관생도, 후보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모션 기간에 항공권을 예매할 경우 국제선 전 노선 이코노미와 비즈니스 클래스가 최대 20% 할인된다. 국내선 운임 역시 편도 5,000원, 왕복 1만 원이 각각 감면된다. 아울러 동반 2인까지 동일 혜택이 적용돼, 가족이나 친구와 여행 계획을 세우는 국군장병의 재정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항공권 할인 탑승 가능 기간은 10월 10일부터 2025년 4월 28일까지로, 세부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국군복지포털,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 홈페이지에 안내된다.
항공·여행업계는 다양한 연휴와 국군의 날 특수를 겨냥한 이번 할인으로 젊은 고객층의 여행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외 이동 수요를 선점하려는 항공사의 적시성 마케팅”이라면서 “유사 혜택이 확대될 경우, 장병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소비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뜻깊은 시간과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거 휴가철이나 기념일에도 한시적 할인 프로모션이 시행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항공권 할인 규모와 적용 기간 등에 따라 향후 유사 프로모션 경쟁이 이뤄질지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방부 등 정부·공공부문도 장병 복지 확대를 위한 민간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방학·황금연휴 등과 맞물린 여행 수요 동향, 내년 상반기까지의 항공권 가격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당국과 업계는 ‘국민 체감 복지 강화와 여행 활성화’라는 두 목표를 함께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