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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풍 특별 지도”…SK, 19일 빅맨캠프서 유소년 52명 집중 육성→차세대 농구 꿈나무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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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풍 특별 지도”…SK, 19일 빅맨캠프서 유소년 52명 집중 육성→차세대 농구 꿈나무 성장 기대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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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는 크고, 눈은 빛났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 모인 52명의 국내 농구 유망주들은 프로농구 선수들이 꿈꿨던 무대를 향해 또 한 번의 도전을 시작했다. 전태풍의 이름이 호명되자 참가자들은 설렘과 긴장감 어린 표정으로 그의 코칭을 기다렸다. 오랜만에 유소년을 위한 협업이 성사된 순간이었다.

 

프로농구 서울 SK는 19일부터 21일까지 ‘2025 SK나이츠-나이키 빅맨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에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선발된 중학교 엘리트 선수들과 SK 유소년 대표 등 총 52명이 야심차게 참가한다. 눈길을 끈 선수로는 연고선수 지명이 예정된 고현곤이 있다. 고현곤은 중학교 1학년임에도 키 198센티미터, 몸무게 115킬로그램의 힘을 앞세워 현장 스태프와 동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전태풍 특별 지도”…SK, 19일 빅맨캠프서 유소년 52명 육성 / 연합뉴스
“전태풍 특별 지도”…SK, 19일 빅맨캠프서 유소년 52명 육성 / 연합뉴스

전태풍은 직접 현장에 나서 농구 기술 지도에 나섰다. SK 유소년팀 권용웅, 허남영 코치와 변기훈 전력분석원, 그리고 더모스트 트레이닝랩 소속 코치 3명도 함께 훈련을 이끌어 전문성의 깊이를 더했다. SK 구단 측은 2003년부터 매년 빅맨캠프를 이어가며 국내 유소년 농구의 기반을 튼튼히 다진다는 목표를 꾸준히 지켜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훈련의 장을 넘어 중학생 엘리트 선수들과 예비 농구인들에게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SK 구단은 “유소년 육성의 초석이 될 이번 캠프로 농구 저변이 더 넓어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선수들은 기술 향상과 함께 동료애, 프로 의식을 쌓는 특별한 시간을 예고했다.

 

한편, 관중을 대신해 부모와 팀 관계자들이 조용히 지켜보는 가운데, 농구장에는 묵직한 에너지와 기대의 숨결이 번졌다. 농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손길들, 피어오르는 땀과 환한 표정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농구에 내일을 더하는 ‘2025 SK나이츠-나이키 빅맨캠프’의 기록은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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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풍#sk#빅맨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