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아 카리스마 폭발”…메스를 든 사냥꾼 종영 후 깊어진 각오→차기작 향한 기대 고조
눈빛 하나만으로도 극의 공기를 단숨에 바꾸던 오연아의 카리스마가 다시금 안방극장을 물들였다. LG 유플러스 STUDIO X+U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에서 양준경 역을 맡으며 섬세한 심리 연기와 흔들림 없는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엔딩 무렵 오연아는 깊어진 감정선을 통해 또 한 번 진한 여운을 남기며 배우라는 이름에 새로운 기대를 더했다.
오연아가 연기한 서울과학수사연구소 유전자분석과 과장 양준경은 서세현과 팽팽히 맞서며 각 장면마다 날카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미세한 손짓과 표정 연기, 그리고 낮게 깔리는 목소리로 서세현을 압도하는 순간마다 시청자의 몰입을 끌어올렸다. 정정현에게 건넨 “설마 모르고 계셨어요?”라는 차분한 목소리에서는 압도적인 서늘함이 뿜어져 나왔다. 작은 숨소리, 한 번의 눈빛까지도 모두 캐릭터의 내면을 채우는 듯했다.

소속사를 통해 전한 종영 소감에서 오연아는 이번 작품이 선물처럼 설레었다고 밝히며, 캐릭터에 힘을 실어준 이정훈 감독과 스태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무엇보다 ‘멈춰 있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인물’로 양준경을 그릴 수 있어 특별했다고 전했다. 또한, 오연아는 “‘메스를 든 사냥꾼’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차기작 소식도 함께 전해져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오연아는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 그리고 연극 ‘나의 아저씨’에 연이어 출연하며 안방과 무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간다.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U+tv, U+모바일tv,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디즈니플러스 등 다양한 경로로 다시 볼 수 있다. 오연아가 무대에 오르는 연극 ‘나의 아저씨’는 8월 22일부터 9월 2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과 U+스테이지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