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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어나니머스 티저 속 한효주X오구리 슌”…달콤 서툰 사랑에 불붙는 예감→관계 변화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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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어나니머스 티저 속 한효주X오구리 슌”…달콤 서툰 사랑에 불붙는 예감→관계 변화 궁금증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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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와 오구리 슌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시너지를 선보이는 ‘로맨틱 어나니머스’ 티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오구리 슌은 초절적 결벽을 가진 제과 회사 후계자 후지와라 소스케로, 한효주는 세상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지만 누구보다 빛나는 재능을 지닌 천재 쇼콜라티에 이하나로 분했다. 티저는 "나한테 반하면 곤란한데요"라는 소스케의 엉뚱한 고백으로 문을 열며, 어딘가 서툴지만 솔직하게 감정에 다가가는 두 주인공이 첫 장면부터 확연한 설렘을 자아냈다.

 

하나는 "아뇨, 절대 그럴 일 없어요"라고 단호히 답하면서도, 두 사람 사이엔 미묘한 긴장과 미소가 스며든다. 이어지는 장면마다 소스케는 비 오는 거리를 홀로 우산을 쓰고 뛰며, "미안한데 비 맞고 집에 가줄래요?"라고 불쑥 내뱉는가 하면, 하나 또한 "전혀 내 타입이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속내를 드러낸다. 두 사람은 겉으론 평행선을 달리지만, "왜 내 눈은 볼 수 있는 거죠?"와 "왜 우린 서로 괜찮은 걸까요?"라는 궁금증 가득한 대사들이 서서히 마음의 벽이 허물어져가는 모습을 암시한다.

넷플릭스 코리아
넷플릭스 코리아

티저 영상의 마지막 자막인 "이제, 최고의 사랑을 시작해 볼까요?"는 단순한 달콤한 예고를 넘어, 인생이 서툰 이들의 서툰 사랑이 어떻게 깊어질지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두 주인공만큼이나 신선한 캐스팅 조합에도 관심이 쏠린다. 네티즌들은 "상상 못한 조합" "한효주의 변신과 도전이 멋지다" "오구리 슌이라면 믿음이 간다"며 작품에 대한 호기심과 응원의 시선을 보냈다. 또한 박혜경의 '고백' 일본어 리메이크가 티저에 삽입돼, 작품만의 감성까지 미리 전했다.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프랑스 영화 ‘초콜릿 로맨스’의 매력을 그대로 살리면서, 색다른 한일 감성으로 두 남녀가 초콜릿을 매개로 점차 거리를 좁혀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연출은 츠키카와 쇼, 극본은 김지현 작가가 맡아 서정적인 분위기와 세련된 대화를 예고한다. 캐스팅에는 한효주와 오구리 슌을 비롯해 나카무라 유리, 나리타 료, 이토 아유미, 이세 시마, 아즈마 케이이치로 등이 참여했다. 세상에 한없이 서툰 두 사람의 순도 높고 달콤한 로맨스는 넷플릭스에서 오는 10월 16일 만나볼 수 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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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어나니머스#한효주#오구리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