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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황동주 재회 충격 물결”…마리와 별난 아빠들, 첫사랑의 진실→엇갈린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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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황동주 재회 충격 물결”…마리와 별난 아빠들, 첫사랑의 진실→엇갈린 운명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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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하게 스며드는 햇살처럼 배우 박은혜는 이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에서 한때의 첫사랑과 다시 마주한다. 황동주, 류진, 공정환과 함께 등장한 그녀의 모습은 평범한 일상이 파도처럼 흔들리는 열린 서사의 시작을 알렸다.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네 인물이 엇갈린 시간 위에 붉은 감정선을 펼치며 올가을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박은혜는 사고뭉치이자 엄마인 주시라 역으로 등장해 강민보와의 과거 결혼, 그리고 아이의 출생에 얽힌 비밀로 인해 이혼을 겪는 인물을 소화한다. 첫사랑의 기억에 흠뻑 젖은 시라에게 황동주가 연기하는 전 남편 강민보의 귀국은 잊고자 했던 기억과 다시 마주할 운명을 예고했다. 뉴욕에서 화가로 지내다 돌아온 강민보는 딸 마리의 곁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뒤로한 인물로, 깊은 상처와 현재의 부성애가 교차하는 복합적인 내면을 선보였다.

박은혜(엑터디렉터스), 류진(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 황동주(티앤아이컬쳐스), 공정환(피에이엔터테인먼트)
박은혜(엑터디렉터스), 류진(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 황동주(티앤아이컬쳐스), 공정환(피에이엔터테인먼트)

이들의 관계에 힘을 더하는 또 다른 축은 류진이 연기하는 의사 이풍주다. 오랜 해외 생활, 스승의 부탁으로 15년 만에 돌아온 이풍주는 마리 가족과의 인연, 과거와 미래 사이 줄타기에서 일상에 찾아온 변화와 긴장감을 안긴다. 여기에 공정환이 연기하는 야망 넘치는 산부인과 과장 진기식이 맞서며, 라이벌 구도가 팽팽하게 맞물린다. 각기 다른 선택과 상처, 그리고 욕망이 교묘하게 얽혀 인물 간 갈등을 예고했다.

 

서로에게 진짜 가족이 무엇인지, 인연과 비밀, 흔들리는 마음과 재회의 감정이 다채로운 인간 군상을 만든다. ‘대운을 잡아라’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될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치열한 삶 속에서 성장과 화해, 그리고 진실을 찾아가는 아픈 사랑의 서사가 가을 안방을 촉촉하게 적실 전망이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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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마리와별난아빠들#황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