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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수급 전환에 증시 촉각”…시노펙스, 거래량 확대 속 실적 기대감 부상
정치

“외국인 수급 전환에 증시 촉각”…시노펙스, 거래량 확대 속 실적 기대감 부상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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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오전, 시노펙스 주가를 둘러싼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정치적 흐름 못지않은 증시 변동성이 뚜렷하게 부각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시노펙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2% 하락한 7,07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시초가는 7,120원, 고가는 7,170원, 저가는 7,060원으로 보합권 내등락을 보였다. 거래량은 약 11만 8천 주, 거래대금은 8억 4천만 원 수준이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은 꾸준히 매수세를 이어오다 7월 7일 들어 1만 2천 주가량을 순매도하며 흐름을 반전시켰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0.66%로, 코스닥 시장 내에서는 다소 낮은 수치다. 바로 전일 역시 외국인은 4,511주를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개인 투자자 간 매매 방향이 엇갈려 주가는 소폭 등락을 반복했다.

출처: 시노펙스
출처: 시노펙스

실적 면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나아진 흐름을 유지했다. 시노펙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673억 원, 영업이익 68억 원, 당기순이익 57억 원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65원, 주가수익비율(PER)은 23.97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3.58배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실적 개선세가 투자 심리에 긍정 요소로 작용할지, 외국인 수급 변동이 변수로 남을지 주목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수급 회복 여부와 시장 반응이 단기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거래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다음 분기 실적 발표와 기업 내외 정책 변화도 향후 증시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정치권이 아닌 자본시장 내에서도 수급 변동성에 의한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시노펙스의 수급 현황과 실적 개선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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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외국인수급#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