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영업이익 4,922억”…수익성 개선에 시장 예상 큰폭 상회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4,92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152%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2,994억 원을 64.4% 웃돌았지만, 매출은 5조5,6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9.7%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이번 분기 실적은 투자자와 증권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매출이 다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면서 향후 실적 전망과 주가 흐름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LG에너지솔루션의 수익성 구조가 이전보다 탄탄해졌으며, 글로벌 2차전지 시장 내 경쟁력 강화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매출 감소 원인 및 하반기 업황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미흡해 지속적인 투자자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아직 회사 측은 이번 실적 호조의 구체적 배경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증권가는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의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실적 개선세가 연말까지 이어질지, 추가적인 매출 회복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지난해 동기뿐만 아니라 최근 분기 실적 흐름과 비교해도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실적 발표 이후 관련주 주가와 경쟁 업체에 미칠 파장에 대한 관측도 이어지고 있다.
향후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방향성은 글로벌 수요 회복, 단가 정책, 원가 관리 등 주요 업황 변수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