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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카더가든, 프렌치팝 낭만 폭발”…STEREO TWO 듀오, 몰입→블루스퀘어 밤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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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카더가든, 프렌치팝 낭만 폭발”…STEREO TWO 듀오, 몰입→블루스퀘어 밤 흔들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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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오존과 카더가든이 어쿠스틱 감성과 프렌치팝의 깊은 세계를 무대로 풀어내며 서울 블루스퀘어를 사로잡았다. 두 아티스트가 함께 한 단독 콘서트 ‘STEREO TWO’는 듀엣의 진한 서사와 협업 앨범 ‘TWO’에 담긴 정서가 어우러지면서 관객에게 잊지 못할 여운을 남겼다. 환한 조명 아래 펼쳐진 공연은 처연한 선율과 감정의 파도 위에서 자연스레 시작돼, 두 사람이 나누는 눈빛과 하모니에 객석은 금세 경이로움과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이번 공연은 오존과 카더가든의 대표곡 ‘네 번의 여름’, ‘RunRun’ 등을 넘나들며 각각의 음악 세계에 프렌치팝 정서를 입혔다. 셋리스트의 흐름은 단순한 나열이 아닌 완결된 서사로 이어져, 각 곡마다 새로운 편곡과 듀엣 시너지가 더해졌다. 현장에는 음향, 조명, 무대 연출까지 협업 앨범 ‘TWO’ 특유의 무드를 고스란히 재현해 몰입도 높은 청감을 이끌었다. 두 아티스트가 보인 절제된 제스처와 집중된 시선은 무대의 감정선을 더욱 극대화했다.

“오존·카더가든, 프렌치팝 감성 집결”…‘STEREO TWO’ 역대급 케미→블루스퀘어 열광 / CAM
“오존·카더가든, 프렌치팝 감성 집결”…‘STEREO TWO’ 역대급 케미→블루스퀘어 열광 / CAM

무엇보다 ‘BIG BIRD’ 무대에서는 특별 게스트 유라가 합류해 새로운 색을 입혔다. 유라는 몽환적인 음색과 독보적 감성으로 오존, 카더가든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공연장을 또 한 번 들썩이게 했다. 세 사람의 감정선이 교차하는 순간,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응답하며 공연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현장에서 공개된 공식 티셔츠, 텀블러, 파우치 등 굿즈도 빠르게 품절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시켰다.

 

공연 직후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는 “듀오의 조합이 무대에서 더욱 빛났다”, “감정이 그대로 관객에게 전해지는 무대였다”, “지금까지 본 듀오 공연 중 최고”라는 극찬 후기들이 넘쳐났다. 음악의 완성도, 케미스트리, 그리고 무대 연출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구성으로 오존과 카더가든은 ‘감성 서사 듀오’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두 아티스트는 이번 ‘STEREO TWO’ 공연을 시작으로 대만, 일본 등 해외 콘서트와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에 설 계획이다. 듀오의 장점을 극대화한 새로운 무대, 그리고 앨범 ‘TWO’를 바탕으로 한 협업 프로젝트는 음악 팬들 사이에서 한층 더 깊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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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카더가든#stereotw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