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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새벽 연습실의 고요함”…오마이걸 미미, 맨얼굴에 스며드는 노을→순수한 피로에 깊은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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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새벽 연습실의 고요함”…오마이걸 미미, 맨얼굴에 스며드는 노을→순수한 피로에 깊은 울림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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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게 흐르는 새벽 공기의 결에 기대듯, 오마이걸 미미가 전한 새벽 연습실 기록이 보는 이의 마음을 맑게 맴돌게 했다. 무표정하지만 한층 고요하게 번지는 표정, 흐트러진 머리카락과 군더더기 없는 연출, 바닥에 가만히 앉은 미미의 모습은 언제나처럼 하루를 마무리하는 연습생의 담담한 태도를 그려냈다. 굵고 성실한 리듬이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 속, 조용한 연습실의 온기가 피로한 어깨 위로 은은하게 내려앉는 순간이었다.

 

미미는 흰색 슬리브리스 탑과 검은색 레깅스, 복숭아 빛깔 니트 워머로 깔끔하지만 온기가 감도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두 겹의 골드 체인 목걸이와 자연스럽게 연출한 메이크업 아래 청초한 눈빛이 투명하게 빛을 머금는다. 드넓게 펼쳐져 있는 연습실 바닥, 단정하게 정돈된 공간의 분위기까지도 모두 미미의 감정선과 맞닿아 있는 듯, 피로와 성실함이 함께 녹아들었다.

“오늘도 꿀하루”…미미, 무표정 속 고요함→새벽 연습생의 일상 / 걸그룹 오마이걸 미미 김미현 인스타그램
“오늘도 꿀하루”…미미, 무표정 속 고요함→새벽 연습생의 일상 / 걸그룹 오마이걸 미미 김미현 인스타그램

“오늘도 꿀하루”라는 소박한 인사말에도 미미의 진심이 곱게 스며 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작은 일상을 붙잡아 자신만의 속도로 쉼 없이 걸어가는 연습생의 결심과 응원이 은은하게 배어난다. 아무 말 없이 내밀어진 기록 한 장에 팬들은 더욱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만드는 미미의 태도에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밝은 에너지가 힘이 된다”는 여러 메시지가 이어졌다.

 

찜통 같은 머무는 여름밤, 미미의 연습실 일상은 그 평범함만으로 더 깊은 공명을 남긴다. 조용히 스며드는 새벽의 기운 속에서, 미미가 일상에 쌓아가는 작은 기적들은 오롯이 팬들에게 온기와 위로로 되돌아간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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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오마이걸#연습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