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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심장충격기 22대 도입”…위코멧, KBL 선수 안전→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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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심장충격기 22대 도입”…위코멧, KBL 선수 안전→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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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이 감도는 코트 위, 누군가의 심장이 멈추는 아찔한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안전 불감증을 걷어내고자 리그의 구석구석에 새 장비가 놓인다. KBL이 위코멧과 손잡고 선수단·임직원 모두의 안전망을 한층 단단히 조였다.

 

19일 KBL센터에서 10개 프로농구 구단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위코멧과의 안전 강화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으로 위코멧은 자동심장충격기 라이프팩 CR2 AED 22대를 KBL 리그와 소속 구단에 제공하기로 했다. 구단 훈련 체육관은 물론 선수단 버스까지 모두 장비가 배치된다. 

“자동심장충격기 22대 지원”…KBL-위코멧, 선수 안전 협력 강화 / 연합뉴스
“자동심장충격기 22대 지원”…KBL-위코멧, 선수 안전 협력 강화 / 연합뉴스

전문 장비 지원에 더해 선수단, 코치진, 임직원까지 포함한 심폐소생술(CPR) 교육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정훈 위코멧 대표는 “자동심장충격기가 선수 안전을 위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코멧은 대한심폐소생협회 일반인 교육기관을 운영하며 심장충격기 보급과 심폐소생술 대중화에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KBL 역시 리그 구성원 모두의 건강 보호와 함께, 프로스포츠 현장의 안전을 새롭게 정립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스포츠는 치열함과 감동, 그리고 안전 위에서 완성된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소중하게 지켜지길 바라는 목소리가 크다. KBL은 “앞으로도 안전한 스포츠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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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위코멧#자동심장충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