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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연 시카고 퇴장”…붉은 조명 아래 깊어진 눈빛→이별의 아쉬움이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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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연 시카고 퇴장”…붉은 조명 아래 깊어진 눈빛→이별의 아쉬움이 번졌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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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 늘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던 정우연이 이별의 순간에도 잊을 수 없는 여운을 남겼다. 정우연은 화려한 벨벳 커튼과 빛나는 조명을 온몸으로 받으며, 붉은 네온사인과 엔티크 램프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섬세한 감정을 담아냈다. 관능적인 롱헤어와 대담한 의상, 붉은 풍선을 쥔 손끝까지 섬세하게 완성된 무드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인상을 안겼다.

 

정우연은 킹 사이즈 베개 위에 앉아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표정으로 새로운 출발과 이별의 교차점을 드러냈다. 검은 레이스 슬립과 화려한 로브, 망사 스타킹 조합은 배우의 대담한 변신을 극대화했으며, 독특한 세트와 조명 연출은 한 편의 뮤지컬 마지막 장면을 연상시켰다. 붉은 빛을 머금은 호텔 창가에는 떠나는 이의 뒷모습에 깃든 아쉬움과 소망이 오롯이 녹아든 듯했다.

“잘있어라 시카고”…정우연, 화려한 퇴장→강렬한 무드 폭발 / 배우 정우연 인스타그램
“잘있어라 시카고”…정우연, 화려한 퇴장→강렬한 무드 폭발 / 배우 정우연 인스타그램

“잘있어라 시카고”라는 짧은 한 마디 속에는 지난 무대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작별의 감정이 묻어났다. 많은 팬들이 정우연의 SNS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무대 위 마지막까지도 화려한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또한 이번 근황 공개에 대해 뮤지컬 ‘시카고’의 공연 종료와 연결해 해석하려는 반응도 이어졌다.

 

특히 정우연은 이번 사진에서 이전과는 또 다른 성숙하고 대담한 무드를 선보이며 색다른 변화를 예고했다. 초여름의 한낮, 호텔 세트장을 연상시키는 분위기와 조형미가 살아 있는 구성 속에서 정우연의 당당한 표정이 감정을 극적으로 깊게 만들었다.

 

한편, 정우연이 무대 위에서 새롭게 그려내는 감성과 변화는 여름 시즌에도 꾸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시카고’와의 이별 이후 어떤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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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연#시카고#뮤지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