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이영애, 파격 변신의 순간”…사마귀:살인자의외출→여성 서사 격돌 예고
고현정, 이영애, 김고은이 각기 다른 결로 만들어내는 여성 서사의 새 물결이 시작된다. 깊이 있는 캐릭터 구축과 예측불가의 서사가 만나, 9월의 안방극장에 가장 뜨거운 감정 곡선을 드리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내세운 이들의 변신은 일상 너머, 삶의 복합성과 진실함을 던진다.
고현정은 사마귀:살인자의외출에서 연쇄살인마 정이신으로 분하며, 장동윤이 맡은 형사 차수열과 뒤얽힌 애증의 감정선을 예고했다.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과 함께, 미스터리의 기운과 극도의 잔혹함, 그리고 인간 내면의 모순까지 입체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자 변영주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화면 속에서 고현정은 한 치의 흔들림 없는 눈빛과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전례 없는 존재감을 드리울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진다.

한편 이영애는 은수 좋은 날을 통해 평범한 일상과 벼랑 끝의 현실을 오가는 주부 강은수로 분해, 끈질긴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가족과 자신 사이의 갈림길에 선다. 우연히 얻은 한 가방이 던지는 치명적 선택 앞에서 이영애의 감정 곡선은 체념과 희망, 두려움과 용기 사이를 유영한다. 실제 근력 운동과 러닝머신으로 캐릭터 체화를 준비했다는 이영애의 고백은, 한 인물의 서사의 밀도를 더욱 두텁게 한다.
감동의 흐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은중과 상연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김고은과 박지현이 각각 류은중, 천상연으로 호흡을 맞추며 소녀 시절부터 중년까지 엇갈린 우정과 상처, 화해와 성장의 순간들을 탁월한 사실성으로 풀어낸다. 친구 사이의 미묘한 심리, 질투에서 동경, 오해에서 연대에 이르는 감정의 층위가 섬세하게 그려지는 가운데, 변화하는 두 여성의 삶을 통해 시청자들은 깊은 공감과 위로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내세운 신작 드라마와 영화들은 정형화된 여성상에서 탈피한 인물 구도와 흡입력 강한 서사를 자랑한다. 서늘한 미스터리에서부터 온기 어린 성장담까지, 여성 캐릭터의 인생과 선택이 장르적 다양성으로 확장되며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관계자들은 시청자들에게 전례 없는 몰입감과 따스한 감동을 동시에 안길 것임을 자신했다.
한편 사마귀:살인자의외출은 오는 9월 5일부터 SBS 금토드라마로 방송된다. 은수 좋은 날은 9월 20일 KBS2TV 토일 미니시리즈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김고은과 박지현이 주연을 맡은 은중과 상연은 9월 12일 넷플릭스를 통해 국내외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