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주가 1.99% 상승”…장 초반 급등 후 조정세 마감

삼성생명 주가가 7월 9일 장 초반부터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한때 134,500원까지 상승했다. 이날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00원(1.99%) 오른 133,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삼성생명 주가는 시가 128,200원을 기록한 뒤, 장중 128,100원까지 저점을 확인한 뒤 빠르게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 중반 이후에는 상승세가 한풀 꺾였으나, 전체적으로 저점 대비 높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치며 강한 수급이 형성된 모습이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를 두고 관망세와 매수세가 혼재됐으며, 보험 업종 내에서의 상대적 실적 기대감이 유입된 영향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대형 보험주에 대한 저평가와 이익 개선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업계 애널리스트는 “금리 기조와 보험업 수익성 개선 기대가 단기 상승 모멘텀에 힘을 보탰다”며 “단기 조정 이후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이날 등락폭이 6,400원을 기록하며 변동성이 두드러진 데 대해 일부 투자자는 매매 유의 신호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 8일 130,4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이날 종가는 1.99% 높은 수준이다.

향후 각종 기업 실적 발표와 금융시장 이벤트에 따라 주가 흐름이 달라질 수 있어, 투자자들은 다음 주 시장 방향성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