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장중 43,700원 소폭 상승”…외국인 순매수세에 저평가 부각
코오롱 주가가 7월 7일 오전 장중에 전일보다 300원 오른 43,700원을 나타내며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시초가 42,000원, 고가 43,900원, 저가 41,700원으로 등락을 오가며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12만 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은 약 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매는 최근 혼조세 속에 점진적 매수세로 전환되는 흐름이다. 7월 4일 기준 외국인은 2만 4,571주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6,608주를 동반 매수했다. 코오롱은 올해 1분기에 매출 1조 4,481억 원, 영업이익 397억 원, 순손실 28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변동성을 드러냈다. 주당순이익(EPS)은 –1,171원, 주당순자산(BPS)은 121,416원이다.

현재 주가 기준 PER은 3.82배, PBR은 0.36배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몇 분기 실적에서 순손실이 이어졌으나 코오롱은 주당 배당금 550원, 시가배당률 1.26% 수준을 유지하며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52주 최고가(57,100원) 대비 약 23% 낮은 수준이며, 최저가(12,570원) 대비로는 크게 상승한 상태다. 외국인 보유율은 4.27%, 전체 상장주식 수는 약 1,263만 주로 집계된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 전환 여부, 추가 실적 개선 가능성 등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코오롱의 실적 회복세와 주가 저평가 해소 흐름이 지속될지가 관심사라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향후 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이 이어질 경우 밸류에이션 정상화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