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원전선 6%대 급락”…코스피 상승장서도 업종 내 외인 매도세 주목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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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전선 주가가 11월 6일 장중 한때 6% 넘게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음에도 대원전선은 약세를 면치 못해 시장 내 차별적 움직임이 이어졌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 기준 대원전선은 3,960원에 거래돼 지난 종가(4,225원) 대비 265원, 6.27% 하락했다. 시가는 4,310원, 고가 4,315원, 저가 3,960원으로 주가 변동폭은 355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3,773,883주, 거래대금은 155억 2,800만 원 규모로 집계됐다.

출처: 대원전선주식회사
출처: 대원전선주식회사

동일 업종이 2.19% 상승한 것과 달리, 대원전선은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코스피 내 시가총액은 2,973억 원(606위)이며, 주가수익비율(PER)은 22.12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54.03배)보다 크게 낮다.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주식 총수 74,979,175주 중 3,345,418주를 보유했고, 외국인 소진율은 4.46%로 나타났다.

 

앞선 뉴욕 증시 강세와 코스피 업종 전반의 회복 흐름에도, 대원전선 주가는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차별화된 결과를 보였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단기 변동성에 대한 경계와 함께 업종 내 경쟁 구조, 외인 매도세 영향 등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동일 업종 내 등락추세와 대원전선의 PER 격차를 감안할 때, 실적 및 수급 동향에 대한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시장에서는 향후 기업 실적 발표와 외국인 투자 흐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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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전선#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