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로보틱스 7만 원대 보합”…외국인 순매도에 거래량 둔화
7월 7일 유일로보틱스 주가가 7만 원대에서 보합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지속적인 순매도 등 투자심리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1시 47분 기준 유일로보틱스는 전 거래일과 같은 73,400원에 거래됐다. 시초가는 73,200원이었고, 장중에는 75,300원까지 상승했다가 72,500원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을 보였다. 거래량은 약 2만 7,000주, 거래대금은 20억 원 규모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 특히 7월 4일에는 2만 주 이상을 내다팔았다. 이 영향으로 외국인 보유율은 15.09%로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이탈 현상이 주가 변동성과 거래 위축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무 지표를 보면, 유일로보틱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01억 원, 영업이익 4억 원, 순이익 –2억 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이익 안정성 면에서는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현재 주당순이익(EPS)은 459원, 주가수익비율(PER)은 159.91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8.73배다.
증권업계는 "외국인 투자자 이탈 지속과 거래량 둔화 현상이 당분간 주가 흐름에 영향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실적 안정성이 뒷받침돼야 투자심리 개선도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유일로보틱스 52주 최고가는 101,900원, 최저가는 22,350원으로, 현재 주가는 연중 저점과 고점 사이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외국인 매매 방향성이 관전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