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벽돌 신발로 시선 압도”…일상 속 소탈함→‘사마귀’ 미스터리에 기대 고조
고현정이 벤치에 앉아 든든한 미소로 일상을 열었다. SNS에 공개된 청재킷과 트레이닝 팬츠 차림, 그리고 벽돌을 연상시키는 투박한 신발은 화려함을 거둔 배우의 편안한 순간을 고스란히 전했다. 음료를 손에 쥔 채 자연스럽게 지은 미소와 “서로 쑥스러워 웃기도 하고, 바빴던 오늘”이라는 소감은 숨 김 없는 하루의 한 컷으로 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팬들은 고현정의 친근하고 소탈한 모습에 새로운 매력을 발견한 듯 댓글로 반색했다. 크고 둔탁한 디자인의 신발까지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한 모습은 SNS 상에서 이목을 집중시켰고, 꾸밈없이 내비치는 진솔한 일상은 배우로서의 존재감에 설득력을 더했다. 일상 속 평범한 취향조차 대중의 관심과 호감을 받는 모습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고현정의 여운이 한층 깊게 다가왔다.

고현정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선 출신으로 1989년 데뷔한 이후 ‘모래시계’, ‘여왕의 교실’, ‘마스크걸’ 등 수많은 화제작을 통해 입지를 다진 배우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연기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으며, 지난 작품 ‘나미브’에 이어 또 한 번 새로운 장르적 변신을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 SBS TV 금토 드라마 ‘사마귀’로 연쇄살인범이라는 강렬한 역할에 도전하며, 시청자와 업계의 이목을 다시금 집중시키고 있다.
‘사마귀’는 과거의 트라우마를 지닌 한 여성이 연쇄살인범이라는 꼬리표와 맞서며 벌어지는 미스터리극이다. 고현정의 깊이 있는 내면 연기와 신선한 변신, 그리고 장르적 긴장감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오는 9월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고현정의 컴백이 올 가을 안방극장에 어떤 여운을 남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