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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빠리 신임 사장 선임”…르노코리아, 글로벌 역량 강화→경영 재편
자동차

“니콜라 빠리 신임 사장 선임”…르노코리아, 글로벌 역량 강화→경영 재편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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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가 오는 9월 1일자로 글로벌 구매 분야 전문가인 니콜라 빠리 르노그룹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빠리 사장은 20여 년간 르노그룹에서 배터리, E-파워트레인, ADAS 등 첨단 구매 총괄을 맡으며 전기차 전환과 기술 혁신을 주도해왔다. 이번 인사는 르노코리아가 미래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니콜라 빠리 사장은 프랑스 랭스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글로벌 부품사 ZF를 거쳐 르노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프랑스, 인도, 중국 등 주요 법인에서 경차급 구매 책임 및 이노베이션 랩 구매 총괄 등 핵심 보직을 경험했다. 최근에는 배터리와 전장, 소프트웨어 등 전동화 전환의 핵심 영역에서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내며 르노그룹의 기술경영 기조를 견인한 인물로 평가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신임 사장은 구매와 기술 혁신에 정통한 글로벌 전문가로, 국내 완성차 산업의 복합적 과제에 적극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니콜라 빠리 신임 사장 선임…르노코리아, 글로벌 역량 강화→경영 재편
니콜라 빠리 신임 사장 선임…르노코리아, 글로벌 역량 강화→경영 재편

한편, 스테판 드블레즈 현 르노코리아 사장은 임기 내 신차 개발 '오로라 프로젝트' 출범, 부산공장 혼류생산 체제 전환, 국내 브랜드 역량 강화 등 구조적 변화를 주도한 바 있다. 드블레즈 사장은 르노그룹 인도 총괄 CEO로 이동하며 그룹 내 리더십에 대한 신뢰와 인도의 성장 전략 중요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빠리 신임 사장의 부임 이후 르노코리아가 글로벌 네트워크와 미래차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대적 경영 혁신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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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니콜라빠리#드블레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