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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8월 주가 90유로 초반대 마감”…글로벌 자동차주,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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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8월 주가 90유로 초반대 마감”…글로벌 자동차주, 변동성 확대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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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업계가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 심화로 출렁이고 있다. BMW는 8월 20일(현지 시간) 독일 증시에서 90.80유로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 종가(91.42유로)보다 0.62유로 하락한 수치로, 하락률은 0.68%였다. 장 초반 91.00유로로 출발한 주가는 오전 중 한때 90.24유로까지 내려가며 강세와 약세가 교차했고, 장 후반에는 90.5유로선에서 횡보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BMW의 시가총액은 554.80억 유로로 집계됐다. 배당수익률은 4.74%, 주가수익률(PER)은 9.96을 기록했다. 분기 배당금은 1.08유로로 나타났다. 최근 52주간 주가 최저치는 62.96유로, 최고치는 91.02유로로, 이번 마감가는 연중 최상단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출처: 구글 증권
출처: 구글 증권

BMW 주가 움직임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수요와 유럽 금리 기조, 친환경차 전환 등 산업 구조 변화와도 맞물린다는 분석이다. 업체별로 전기차 투자와 내연기관 하향세, 공급망 부담 요인이 엇갈리며 단기 변동성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에서는 자동차 완성차 업체의 현금흐름과 배당정책, 주주환원 기조 등 기초 체력이 주가 방어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만 각국 정책·환율·원자재 변수 등은 예측이 쉽지 않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독일 산업계와 투자자들은 최근 주가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자동차 시장의 친환경화와 전기차 확장 속도가 주주 가치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BMW를 비롯한 주요 자동차주의 단기 변동성 확대가 앞으로 국내외 자동차 산업 생태계에도 적지 않은 파급력을 남길 것으로 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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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시가총액#배당수익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