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동부·강원중북부 오전 비, 오후 강풍”…최대 10mm 비 예보→전국 대기 불안정에 교통 안전 주의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이동하는 고기압과 북쪽의 비구름대가 영향을 주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지만 경기북동부와 강원중북부에는 비가 예보돼 있다. 특히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 사이 경기북동부는 5밀리미터 미만, 강원중북부는 5밀리미터에서 1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도와 독도, 경남 권역 해안 등에도 지역별로 5밀리미터에서 20밀리미터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비가 집중되는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해안, 그리고 경기동부와 강원도, 전남, 경남, 제주도 등지에도 약간의 빗방울이 내릴 수 있다.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 안전에 유의가 필요하고,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만큼 운전자와 보행자는 감속과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가 요구된다. 특히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가 예상돼, 실외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 방지에도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오늘의 날씨] 경기북동부·강원중북부 최대 10mm 비…오후 서해안 중심 순간풍속 55km/h 강풍 / 기상청](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603/1748918641504_985326781.webp)
오늘 오후부터는 서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북동 산지, 일부 내륙 지역에 순간풍속 55킬로미터 매시(초속 15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겠고, 산지에서는 최대 70킬로미터 매시(초속 20미터)에 달하는 돌풍도 전망된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시설물 파손이나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실외 활동이나 작업 시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
하늘은 전국적으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전국적으로 21도에서 28도로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인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아침 최저기온 11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 21도에서 28도가 전망된다. 모레는 아침 10도에서 16도, 낮에는 24도에서 29도까지 올라 낮밤의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커진다.
한편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늘부터 모레까지 낮 기온이 25도를 넘기는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내일은 남부내륙, 모레는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커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글피엔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아침 13도에서 20도, 낮 24도에서 31도까지 오르는 등 더 더워질 전망이다.
해상에서도 오늘 오전 제주도 남쪽과 남해동부 먼 바다에 바람이 초속 30킬로미터에서 45킬로미터(초속 8미터에서 13미터)로 강하게 부는 가운데, 파도도 1미터에서 2.5미터로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각별한 경계가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돌풍과 천둥·번개, 강풍이 예고된 지역에서는 실외 시설물 관리와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낮과 밤의 큰 기온 차로 인한 건강 문제, 그리고 해상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