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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4 닥터 둠 영원히 떠났다”…줄리언 맥마흔 암 투병 끝 별세, 할리우드 애도 물결
국제

“판타스틱4 닥터 둠 영원히 떠났다”…줄리언 맥마흔 암 투병 끝 별세, 할리우드 애도 물결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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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7월 2일, 할리우드 배우 줄리언 맥마흔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6세. 외신 피플 등은 4일(현지시각) 맥마흔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그는 암 진단 이후 용감히 투병해왔다고 보도했다. 그의 별세는 영화계와 팬들에 큰 슬픔을 안기고 있다.

 

맥마흔의 아내는 공개 성명을 통해 “그는 자신의 인생과 가족, 친구, 그리고 팬들을 사랑했다. 우리 가족의 아픔을 함께 해 달라”고 밝혔다. 맥마흔은 연예계 입문 이후 ‘홈 앤 어웨이’ 등 호주 작품으로 주목받았고, 이후 ‘어나더 월드’, ‘닙턱(Nip/Tuck)’, ‘레드’, ‘유어 낫 유’, ‘더 서퍼’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런어웨이즈' / imdb
'런어웨이즈' / imdb

그의 배우 경력 최고 정점은 마블 영화 ‘판타스틱4(Fantastic Four)’ 시리즈에서 악역 닥터 둠(Doctor Doom)으로 세계적 인기를 얻던 시기였다. 아울러 미국 드라마 ‘FBI: 모스트 원티드(FBI: Most Wanted)’에서 주연을 맡으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이번 맥마흔 별세에 할리우드 동료 배우들과 팬들은 SNS를 통해 추모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미국(USA) 대중 문화매체들은 “영화계가 잃은 소중한 별”이라며 그의 연기 인생과 인간적 면모를 평가했다. 맥마흔의 마지막 출연작은 넷플릭스(Netflix) ‘더 레지던스(The Residence)’로, 그는 작품 내 호주 총리 역을 맡았다.

 

전문가들은 “줄리언 맥마흔의 연기는 닥터 둠 등 개성 강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글로벌 팬덤에 깊게 각인됐다”고 평했다. 국제사회는 이번 별세 소식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그의 유작과 유산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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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언맥마흔#판타스틱4#fbi:모스트원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