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스, LA에서 울린 소년의 고백”…‘What We Want’ 다큐→데뷔 앞둔 성장의 용기→궁금증 증폭
다섯 소년이 음악을 찾아 떠난 먼 여정은 놀라움과 설렘으로 가득했다. 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가 각각의 일상과 성장의 과정을 차곡차곡 모으며, 코르티스라는 이름 아래 처음으로 하나가 됐다. 창작의 설렘과 두려움, 그리고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가 작은 카메라에 녹아들며 시청자 앞에 한 편의 긴 다큐멘터리로 펼쳐졌다.
다큐멘터리 ‘What We Want’가 조명한 것은 단순한 데뷔 준비가 아닌, 새로움과 도전 앞에 선 10대 크리에이터들의 집요한 고민 그 자체였다. 코르티스 멤버들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준비하며 타이틀곡 ‘What You Want’를 탄생시키기 위한 3개월여의 시간을 보냈다. 서로의 생각은 종종 충돌했고, 날카로운 토론이 이어졌지만, 끝내 “우리만의 색”을 찾고자 한 노력이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멤버 각자가 음악, 안무, 영상 등 모든 분야에서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공동 창작 방식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수영 선수, 아역 모델 등 다양한 이력을 지닌 10대 소년들이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은, K-팝 신에서 드문 풍경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익숙한 편안함 대신 설렘과 낯섦을 택한 다섯 멤버의 선택이 빚어낸 도전의 기록이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여에 걸쳐 담아낸 다큐멘터리 ‘What We Want’는 이 과정에서 멤버들의 성장통, 우정, 창작의 진통까지 모두 빈틈없이 담았다. 오프닝 장면에서 흐르는 데뷔 앨범 수록곡 ‘FaSHioN’의 강렬한 감성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한층 자극한다. 과연 이 모든 과정 끝에 탄생한 ‘What You Want’는 어떤 음악일지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진다.
코르티스의 첫 번째 정식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는 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다큐멘터리 ‘What We Want’ 풀버전은 1일 오후 8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베일을 벗으며, ‘FaSHioN’ 뮤직비디오도 앨범 발매와 함께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