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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 열풍에 캐시워크 이용자↑”…쉬운 미션, 재테크 대중화 가속
경제

“앱테크 열풍에 캐시워크 이용자↑”…쉬운 미션, 재테크 대중화 가속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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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재테크 방식인 '앱테크'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캐시워크 등 관련 서비스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부담 없는 미션만 수행해도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어,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7월 7일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의 돈버는퀴즈 등 앱테크 서비스는 사용자가 일상적으로 걷거나 퀴즈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사용자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진 것이 인기 확산의 배경으로 꼽힌다. 간단한 참여 구조와 높은 접근성 덕분에 투자 경험이 적은 소비자들도 손쉽게 재테크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

앱테크 확산은 소비자들의 경제 습관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적립한 포인트는 직접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소액 재테크 실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디지털 금융이 일상 깊숙이 파고들면서, 2030 세대 사이에서는 투자 접근성과 효율을 동시에 잡으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 업계는 사용자 눈높이에 맞는 미션과 보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아울러 앱 내 퀴즈 콘텐츠나 광고 참여 구조 등도 다양화하며 이용자 체류시간 확대에 힘쓰고 있다. 정부 역시 합리적 소비와 디지털 금융 습관 정착에 주목하며, 정보 보호 및 개인정보 활용 가이드라인 정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앱테크 시장은 최근 몇 년 새 빠르게 성장세를 보여 왔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2024년 모바일 금융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1인당 월평균 앱테크 포인트 수령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8% 늘었고 전체 이용자는 2,500만 명을 넘어섰다.

 

향후에는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미션, 다양한 결제 연계 등으로 시장 경쟁이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소비자 보호와 보상 신뢰성 제고 방안에 대한 당국의 추가 정책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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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앱테크#재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