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손해배상 전격 판결”…스타쉽, 탈덕수용소에 경고→팬심 뒤흔든 사법의 무게
밝은 온기 속에 응원이 이어지던 순간, 장원영을 향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법적 대응이 드디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그룹 아이브의 중심에 선 장원영의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명예훼손 논란 속에서 탈덕수용소 유튜브 채널을 상대로 승소하며 팬들에게 오랜 기다림 끝에 든든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날의 판결은 단순한 사법적 결과를 넘어, 대중문화계와 팬덤 전체가 함께 이끌어 낸 연대의 장면으로 깊게 각인됐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수개월에 걸친 미국 내 디스커버리 제도 활용과 법적 절차 끝에 탈덕수용소 운영자의 실체를 특정을 밝혔음을 전하며, 팬들과 대중문화계 관계자, 법률대리인, 법원 등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지난 1월 형사 재판에서 집행유예와 2억 원 이상의 추징이 선고된 데 이어, 이날 소속사가 추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법원의 5천만 원 배상 판결이 선고됐다. 점차 단호해지는 사법부의 태도와 함께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또한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 꾸준히 법적 책임을 추궁할 의지를 드러냈다.

탈덕수용소 운영자인 박 모 씨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유튜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명예훼손 논란을 일으켜왔고, 이에 장원영 소속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및 1억 원 손해배상을 청구한 바 있다. 1심에서 위자료 1억 원이 선고된 이후 2심에서 5천만 원으로 감액되었음에도, 장원영과 소속사는 끝까지 항소장 제출, 강제집행정지 신청 등 치열한 법정 다툼을 이어왔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판결로 일부 승소하며, 명예를 지키기 위한 길은 상처와 흔적을 남긴 채 한 단계의 안착을 이뤘다.
더불어, 인천지법 형사재판부 역시 박 씨에게 집행유예 3년, 2억 원 추징, 명예훼손 혐의 유죄 등 무거운 처벌을 내리며 사법적 경계심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팬들의 끊임없는 제보와 음악계를 비롯한 대중문화계 협력, 그리고 단호한 판결까지, 모두가 하나로 엮인 오늘의 풍경이 장원영과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남긴 흔적은 결코 가볍지 않다.
장원영의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피해자의 명예를 존중하며, 앞으로도 불법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 판결은 대중문화계의 건강한 소통 질서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