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로봇 핵심 특허 등록”…바디프랜드, 다리 마사지부 감지 기술로 제품 고도화

바디프랜드가 9월 19일 광센서를 활용해 다리 마사지부의 위치 변화를 정밀하게 감지하는 신기술에 대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리 마사지부의 위치 변화를 인식할 수 있는 마사지 장치 특허’로 명명된 이번 기술은 헬스케어로봇 분야에 응용될 수 있는 기반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번 특허는 마사지기의 다리 부위를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과정에서 각 부위의 위치·길이를 정확하게 측정 및 제어할 수 있게 해, 체형에 따른 다양하고 세밀한 스트레칭 동작 구현이 가능해짐을 의미한다. 업계는 이 기술이 바디프랜드가 독자 개발한 ‘로보워킹’ 기능의 정밀도를 한층 높임으로써, 고부가가치 헬스케어기기 시장 내 경쟁 우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  

전문가들은 국내 헬스케어기업들의 맞춤형 마사지·요양기술 수요 증가와 고령화 추세에 주목하며, “마트건강보조기기 시장에서 기술특허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바디프랜드 측은 “이번 광센서 감지 기술이 대표 제품의 핵심 기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신체 구조와 건강 상태에 최적화된 헬스케어 로봇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신규 프리미엄 마사지 제품군을 확장해 나갈 계획으로, 향후 추가 연구·개발과 기술 고도화 움직임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헬스케어 및 디지털 헬스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기술혁신이 어느 정도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