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90선 상승 출발”…개장 초 투자심리 강세 속 코스닥도 강보합
코스피 지수가 23일 장 초반 3,190선에서 0.66% 오르며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심리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닥 역시 강보합세를 기록해, 국내 증시의 전반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코스피의 3,200선 돌파와 코스닥 시장 추가 상승에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02포인트(0.66%) 상승한 3,190.9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장 시작과 함께 전일보다 19.71포인트(0.62%) 오른 3,189.65에 출발해, 초반 상승폭을 유지하며 3,200선 회복을 시도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강보합 흐름을 보이며 같은 시각 0.88포인트(0.11%) 올라 813.85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개장과 동시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특별한 추가 상승 재료가 아직 확인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당일 증시가 장중 변동성 속에 등락을 오갈 수 있다고 보고 관망세와 매수세를 바탕으로 신중한 대응에 나섰다.
증권가는 글로벌 증시 흐름, 금리 및 환율 변화, 미국 주요 기업 실적 발표 결과 등이 단기 국내 증시 향방을 좌우할 변수로 지목되는 가운데, 코스피의 3,200선 상단 안착과 코스닥의 추가 상승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개장 초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추가 상승 동력이 뚜렷하지 않아 시장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며 “전일 뉴욕 증시와 외환시장 흐름, 외국인 매매 동향 등이 지수 등락에 주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오늘 코스피가 3,200선에 안착할 수 있을지, 코스닥이 강보합세를 이어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투자자들은 장중 매매 동향과 글로벌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분위기다.
향후 증시 방향성은 글로벌 경기 흐름, 환율 변동 및 외국인 투자자 동향에 따라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