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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업계 상회한 상승률”…솔디펜스, 변동성 속 8.97%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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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업계 상회한 상승률”…솔디펜스, 변동성 속 8.97% 급등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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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및 첨단 기술업체 솔디펜스가 8월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8.97%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시가 725원으로 장을 연 솔디펜스 주가는 오후 2시 44분 기준 789원을 기록했으며, 이 과정에서 장중 한때 876원까지 치솟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6% 초반에 머무른 반면, 솔디펜스는 이를 뛰어넘는 강세로 마감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기록된 거래량은 1,337만 주, 거래대금은 109억 5,400만 원에 달해 단기 수급 유입이 두드러졌다. 코스닥 내 솔디펜스의 시가총액은 915억 원, 전체 866위로 중소형주임에도 불구하고 단일일 기준 괄목할 만한 거래 집중 현상이 포착됐다.

특히 솔디펜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67배로, 동일 업종 평균치(23.39배)와 비교해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점이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작용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1,135,331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국인 소진율은 0.98%다.

 

이번 급등은 최근 시장 내 중소형 방산주와 기술주가 저평가 구간에서 거래되다 수급 개선 흐름에 힘입어 단기 반등장을 연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PER 저평가와 고거래량이 맞물리며 실적 및 성장성에 대한 재평가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단기 매수세가 확인된 가운데, 추가 변동성에 대한 경계도 병행되고 있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솔디펜스 등 저평가 상태의 중소형주가 시장의 수급분산 국면에서 강한 변동을 보이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정상화 흐름이 이어질 경우 중장기 투자 대안으로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흐름이 중소 방산·기술주 전체의 가치 재평가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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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디펜스#코스닥#주가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