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 실현에 하락 전환”…코스모신소재, 변동성 확대 속 약세 마감
코스모신소재가 4일 전일 대비 1.42% 하락한 38,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39,050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한때 39,1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내림세로 전환됐다. 장중 최저가는 37,450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395,978주, 거래대금은 약 1,504억 원에 달했다.
이날 코스모신소재 주가는 오전 한때 낙폭을 키웠으나, 점심 무렵 일부를 회복했다. 그러나 뚜렷한 반등세는 나타나지 않은 채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전날(3일)에는 3,700원(10.60%) 급등하며 투자자의 이목을 끌었으나, 이날은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가 하방 압력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최근 코스모신소재 주가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추가 조정 가능성 및 단기 추세 전환에 대한 판단이 쉽지 않다는 반응이 나온다. 배터리 소재 등 미래 성장산업 내 입지와 시장 평가, 대외 변수 영향도 당분간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한 증권업계 연구원은 “단기 급등 이후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이지만, 거래대금 확대는 투자자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방증”이라며 “단기 추세 변화의 방향성에 따라 투자 심리도 좌우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코스모신소재을 비롯한 이차전지 및 소재주 전반에 변동장이 이어질 가능성을 거론하며, 투자자의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정책 환경·기술 수급·글로벌 시장 동향이 주가 변동성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