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올블루 투표 인증”…굳은 표정에 담긴 결의→소셜 한마디에 묵직한 울림

아침 햇살 아래 투표소 앞에 선 김의성은 파란 모자와 옷으로 자신만의 묵직한 메시지를 완성했다. 셀카 프레임 안에서 비치는 그의 눈빛은 투표라는 민주적 행위에 대한 깊은 책임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품고 있었다. 배우 김의성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올린 사전투표 인증샷은 그저 인증에 머물지 않고, 무겁고도 진중한 공기를 품고 퍼져나갔다.

김의성은 소셜미디어에 “선거는 축제라지만, 왠지 이번엔 전쟁처럼 느껴진다. 한발 뿐인 총알, 잘 조준해서 쏘고 왔다”고 올리며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전했다. 짧은 글이었지만, 이번 사전투표가 평소와 달리 더욱 치열하고 신중하게 임해야 하는 순간임을 말없이 드러냈다. 배우 김의성은 그동안에도 사회적 현안에 목소리를 내온 예술인으로, 2022년 영화 ‘나의 촛불’ 제작 참여를 비롯해 주요 정치 이슈마다 소신을 밝혀왔다.

또한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시기에는 “맛있다 민주주의”라는 글을 남기며 시대적 흐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한 문장으로 응축했다. 배우 이원종, 가수 이은미 등과 함께 이재명 후보에 공개 지지를 표한 바 있으며, SNS는 그에게 사회적 목소리를 나누는 공간이 돼왔다.

파란 옷을 입고, 굳은 얼굴로 투표소 앞에 선 김의성. SNS에 남긴 간결한 문장은 진정성으로 문을 두드렸고, 팬과 네티즌들은 그의 신중한 선택에 각기 다른 해석과 감동을 담았다. 사전투표현장에서 포착된 김의성의 표정과 한마디는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한 예술가의 모습으로 시선을 이끌었다.

이날 공개된 김의성의 인증샷과 소감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생각거리를 남겼다. 한 목소리, 하나의 소신이 만드는 변화의 시작을 온몸으로 보여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