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규, 마약 투약 양성 판정 후 압수수색”…신남성연대 대표, 구속 기로→진실 드러날까

배인규가 유튜브 채널 ‘신남성연대’ 게시판을 통해 침착하게 자신의 압수수색 소식을 알렸던 순간, 이른 아침의 공기는 잠시 긴장으로 얼어붙었다. 마약 투약 혐의와 법적 공격이 교차하는 가운데, 신남성연대 대표로서 배인규의 사연은 시청자와 지지자 모두의 이목을 다시금 그의 이름에 모이게 했다. 그러나 연거푸 닥쳐온 분주한 수사 속에서, 한 사람의 고백과 현실 사이에는 묵직한 파문이 일렁였다.

경찰은 최근 배인규를 포함해 신혜식, 손상대, 김수열 등 극우 인플루언서들을 상대로 압수수색과 출국금지 조치를 신속히 병행하며 수사망을 좁혔다. 이들이 광화문 집회 등 대규모 집회를 선동해 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촉발했다는 의혹까지 더해져 책임의 무게는 가중되고 있다. 특히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5월 25일 직접 자택에서 배인규를 체포하고, 그의 소변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잇따라 나왔다는 점은 여론의 충격을 더한다.

배인규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은 더욱 뜨겁게 번지고 있다. 그러나 5월 27일 유아람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구속영장 기각 결정은 단숨에 또 다른 논쟁을 촉발시켰다. 결과적으로 그는 구속을 면했지만,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주요 자료를 분석 후 조만간 배인규 등 핵심 인물을 다시 부를 계획이다.

한편, 신남성연대 대표로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배인규가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다. 향후 경찰 수사 결과와 배인규의 추가 진술 여부에 따라, 유튜버와 대중 모두의 신뢰가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