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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1%대 저금리 파격제시”…전 차종 시그니처 할부 도입→고객 유인 경쟁
자동차

“제네시스 1%대 저금리 파격제시”…전 차종 시그니처 할부 도입→고객 유인 경쟁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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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의 격전이 한층 치열해졌다.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9월 한 달간 전 차종을 대상으로 1%대 저금리 할부 상품인 ‘시그니처 할부’를 전격 도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요 둔화와 대출 금리 인상이 맞물린 시장 환경에서, 브랜드 최초의 1%대 금융 프로모션 실행은 이례적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금리 부담 완화 조치가 소비자 심리를 크게 자극하며 하반기 프리미엄 차 시장의 경쟁 구도를 다시 짜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네시스의 ‘시그니처 할부’는 차량가의 1%만 선수금으로 부담하면, 36개월 1.9%, 48개월 2.9%, 60개월 3.9% 금리로 잔여 대금을 분할 납부하는 방식이다. 기존 금융상품과 비교 시 각각 2.4, 1.5, 0.6%포인트 금리가 인하돼, 금리 인상 기조로 얼어붙은 자동차 구매 수요를 효과적으로 자극할 전략임이 두드러진다. 1%대 금리 제공은 제네시스 브랜드 역사상 전례가 없으며, 대상 역시 G70에서 GV80, G90에 이르는 전 차종에 적용돼 실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제네시스 1%대 저금리 파격제시…전 차종 시그니처 할부 도입→고객 유인 경쟁
제네시스 1%대 저금리 파격제시…전 차종 시그니처 할부 도입→고객 유인 경쟁

브랜드 측은 “더 많은 고객이 제네시스를 합리적 가격에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 밝혔다. 전문가 집단은 이 같은 장기 저금리 상품이 프리미엄 시장 내 수요 유입을 가속화하며, 타 브랜드 역시 맞대응 플랜을 가다듬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각 금융사와 자동차 제조사의 전략적 연계 움직임에 따라, 올 하반기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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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시그니처할부#저금리프로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