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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장중 0.85% 상승”…기관 매수세 속 주가 강보합
경제

“보로노이 장중 0.85% 상승”…기관 매수세 속 주가 강보합

허예린 기자
입력

7월 7일 코스닥시장에서는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 보로노이가 장중 한때 0.85% 오르는 등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며 투자자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오후 12시 2분 기준 보로노이 주가는 전일 대비 1,000원(0.85%) 오른 11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115,600원, 장중 고가는 120,900원, 저가는 115,600원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량은 약 4만 8,000주, 거래대금은 57억 원 규모다.

 

최근 수급 상황에서는 외국인의 3거래일 연속 순매도와 달리 기관투자자가 대량 매수세를 보였다. 4일 기준 기관은 약 2만 5,000주를 순매수하며, 외국인 매물 압박에 대응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투자업계에서는 기관의 연속 매수세가 당분간 주가 하방을 일정 부분 지지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출처: 보로노이
출처: 보로노이

보로노이의 기업 실적은 여전히 도전적이다. 2025년 1분기 당기순손실은 141억 원, 주당순이익(EPS)은 -768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1.11%로 수익성도 부진하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40.30배로 높은 수준이다. 현재 PER(주가수익비율)은 적자 상태로 미산출이다. 

 

시장에서는 보로노이의 AI 기반 항암 신약 개발이 상업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실적 턴어라운드의 전기가 마련될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한 자산운용사 애널리스트는 “기관 투자자 비중이 늘고 있지만, 실적 개선 신호 없이는 주가 박스권이 길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로노이는 현재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과와 상업화 전략이 명확해질 경우 매수세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높은 PBR과 연속적인 적자 기조는 단기 변동성의 리스크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오는 하반기 보로노이의 추가 임상 발표와 실적 개선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관측된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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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기관매수#ai항암신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