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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글로컬대학 1주년, 학생창작 뮤지컬이 열었다” … 김용하 총장·백성현 시장 협업 무대→융합인재 양성 드러낸 현장
정치

“건양대 글로컬대학 1주년, 학생창작 뮤지컬이 열었다” … 김용하 총장·백성현 시장 협업 무대→융합인재 양성 드러낸 현장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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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는 지난해 글로컬 대학 사업 선정 1주년을 맞아 신입생 창작 뮤지컬로 미래 교육의 길을 비쳤다. 학과의 경계를 넘어 융합의 진폭을 넓히는 DYT(Design Your Talent) 프로그램 성과보고회 무대 위에는, 국방산업 인재 양성이라는 굳건한 목표 아래 학생들의 도전과 꿈이 생생하게 펼쳐졌다. 김용하 건양대학교 총장과 백성현 논산시장까지 한데 어우러진 무대는 지역사회와 대학이 손을 맞잡은 순간으로 기록됐다.

 

DYT 융합 교육은 단순한 커리큘럼을 넘어 학생 주도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응집한다. 2023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 문화와 예술, 미디어와 스포츠에 이어 국방까지 새로운 영역을 확장했다. 예년과 달리 4개 영역, 19개 교과목, 54개 분반으로 촘촘히 구성돼 신입생들로 하여금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뮤지컬은 세 번째 교차로를 맞이한 수업의 산물이자, 학생들의 시행착오와 협업, 무대 위 작은 성취가 큰 울림을 만든 현장이기도 하다.

건양대 글로컬대학 1주년, 학생창작 뮤지컬이 열었다
건양대 글로컬대학 1주년, 학생창작 뮤지컬이 열었다

공연을 준비한 이들은 대부분 예술 전공자가 아니었다. 익숙지 않은 음악과 춤, 합창에 도전장 내민 지난 3개월. 신입생들은 서로 다른 전공과 재능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한계를 밀어내고, 무대의 빛을 완성했다. 관계자는 "학과 간 경계가 무의미해지는 융합의 시대, 학생 중심이라는 교육 이념이 결실을 맺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김용하 총장과 백성현 논산시장이 무대에 오른 순간, 대학과 지방정부가 지역 청년 성장의 주춧돌이 되고자 한 메시지가 뚜렷이 전달됐다.

 

건양대학교는 DYT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현장과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방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제된 보고서와 축제의 열기를 품은 이번 행사에는 교내외 인사와 지역사회가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학내 풍경을 바꾼 교육의 실험과 문화의 꽃이, 대학 현장의 새로운 변화로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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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김용하#백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