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6% 상승”…코스닥 시장서 강세, 거래량 늘며 시총 4,999억 원
미코의 주가가 11월 6일 장중 6% 넘게 오르며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3분 기준 미코는 전 거래일 종가(14,110원)보다 850원(6.02%) 오른 14,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PER(주가수익비율)과 외국인 소진율 변화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미코는 14,300원에 거래를 시작해 14,210원(저가)부터 15,120원(고가) 사이에서 등락을 오갔다. 현재가는 고가에 근접한 14,960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이미 541,082주에 달했고, 거래대금은 79억 7,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역시 4,999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179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소진율은 8.50% 수준이다.

특히 PER은 12.92배로 동종 업종의 PER 평균(18.18배)보다 낮은 점이 부각된다. 업종 전체 등락률은 0.96% 상승에 그쳤으나, 미코는 6.02%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수급 개선과 비교적 저평가 매력이 주가 강세의 배경이라는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수 변동성뿐 아니라 실적에 따른 주가 저평가 구간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라며 “동일업종 내 상대적인 주가 매력도가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미코의 외국인 보유 비중 변화, 거래량 확대 등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미국 증시, 코스닥 지수 흐름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추가 등락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코스닥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글로벌 증시 동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