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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8% 급등”…세종텔레콤, 7천 원대 안착하며 외국인 매수 쏠림
경제

“12.88% 급등”…세종텔레콤, 7천 원대 안착하며 외국인 매수 쏠림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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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이 6월의 장을 흔들며 주목 받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세종텔레콤의 주가는 7,0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대비 800원, 비율로는 12.88%나 솟아오른 수치다. 오전 장이 조용히 시작된 뒤, 오후로 접어들며 예상치 못한 매수세가 몰려들었고 한때 7,600원을 넘보며 강한 시세 변동을 연출했다.  

 

이번 상승은 단순한 등락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불과 1년 전 1,731원이었던 주가는 오늘 7,010원으로 뛰었다. 최고점인 7,750원과 비교하면 소폭 낮지만, 최저점과 비교할 때 300%를 훌쩍 넘는 상승곡선을 그렸다. 시장 참여자들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펼쳐진 이 힘찬 반등에 경이로움마저 더한다.  

출처=세종텔레콤
출처=세종텔레콤

이날의 거래량은 2,469,341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 역시 1,402억 원을 상회하며 단숨에 투자자들의 감각을 일깨웠다. 무엇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외국인은 이날 8,543주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1주를 소극적으로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0.81%로 집계됐다.  

 

세종텔레콤의 주가 흐름은 단순한 등락을 넘어 시장의 심리와 기대감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강한 상승을 신호로 받아들이며, 앞으로 전개될 산업 변화와 기업의 움직임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이처럼 시장과 투자자 모두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급등 이후, 향후 실적과 성장 동력이 실제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지금 이 순간, 세종텔레콤의 주가가 만들어낸 리듬은 다른 기업, 다른 종목에도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암시한다. 투자자들은 차분하게 다음 주식시장 흐름과 기업 실적 발표를 기다리며, 조심스런 기대와 섬세한 관찰로 앞으로의 선택을 가다듬어야 할 시점이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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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코스닥#외국인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