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주연과 신시아, 파도 위 소문 흔들다”…열애설 부인→궁금증만 거세진 이유
상큼한 이미지로 눈길을 모았던 더보이즈 주연이 배우 신시아와의 특별한 순간을 함께했음을 둘러싼 이야기들이 한낮 서핑처럼 온라인을 요동치게 하고 있다. 주연의 미소처럼 잔잔했던 일상에 불현듯 불어닥친 열애설 앞에서, 신시아 역시 조용한 파도처럼 자신의 감정을 숨겼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두 사람을 둘러싼 의혹은 점점 더 다양한 목소리로 번졌다.
최근 X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주연과 신시아의 연인설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같은 악세사리와 착장을 드러낸 사진, 이른바 ‘럽스타그램’ 분위기를 풍기는 인스타그램 게시글, 그리고 영화 ‘파과’ 시사회에 함께한 모습까지 하나하나 짚어나갔다. 더불어 ‘파도타는 인생’과 ‘서핑하듯 사랑’이라는 두 사람의 인터뷰가 닮아 있다는 점까지 증거로 삼으며, 누리꾼들은 작은 흔들림에도 시선을 고정했다.

더보이즈 주연 소속사 측은 즉각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소문이 얹는 무게를 단번에 덜어내려 했다. 하지만, 신시아와 주연이 단편영화 ‘영영’에서 함께 연기하며 인연의 물살을 탔다는 사실은 네티즌의 궁금증을 더 자극했다. 해당 작품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돼, 이들의 연기 호흡이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신시아는 영화 ‘마녀’로 데뷔해, 최근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표남경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주연 또한 2017년 그룹 더보이즈로 데뷔해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로 팬들과 완전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이 빚어낸 화제의 중심에는 각자의 노력이 묻어난다.
두 사람 모두 자신만의 삶을 서핑하듯 즐긴다는 인터뷰를 남겼지만, 그 파도가 언젠가는 같은 방향으로 흐를지 아니면 각자의 길을 향해 부서질지는 여전히 신비롭게 남아 있다. 단편영화 ‘영영’의 인연과 더보이즈 주연의 무대, 그리고 신시아의 새로운 연기 여정이 어떤 여운을 남길지, 엔터테인먼트계의 시계는 조용히 앞으로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