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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직진 고백”…굿보이 김소현, 흔들린 마음→멈출 수 없는 설렘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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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직진 고백”…굿보이 김소현, 흔들린 마음→멈출 수 없는 설렘 교차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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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린 골목, 박보검과 김소현의 시선이 엇갈리던 순간 안방극장에는 전혀 새로운 긴장감이 번졌다. 드라마 ‘굿보이’에서 박보검은 사랑조차 정면으로 마주하는 윤동주로 분해, 수줍음 없는 고백과 애틋한 시선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직설적이면서도 따스한 감정이 오가는 박보검과, 여전히 확실한 선을 긋는 김소현의 단호한 목소리는 대조적으로 깊은 감정선을 품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윤동주의 마음은 작은 디테일에 녹아 들었다. 복싱선수 시절 위로가 됐던 지한나의 호빵 스티커를 계속 휴대폰에 붙이고, 경찰청 앞 쓰러진 그녀의 등신대에 반창고를 직접 붙여주며 세심한 애정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윤동주는 “아직도 나 좋아해?”라는 김소현의 물음에 “응. 그럼 안 돼?”라는 솔직함으로 또다시 두근거리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반면 김소현이 연기하는 지한나는 경찰청장에게 저지른 돌발 행동 뒤 이어진 갈등 속에서 박보검의 마음에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복잡한 내면을 보여줬다.

“잘못된 고백의 순간”…박보검·김소현, ‘굿보이’ 속 직구 로맨스→끝없는 두근거림 / 굿보이 영상 캡처
“잘못된 고백의 순간”…박보검·김소현, ‘굿보이’ 속 직구 로맨스→끝없는 두근거림 / 굿보이 영상 캡처

박보검은 지한나가 힘든 시간을 겪을 때마다 꾸밈없이 곁을 내주었고, 차가운 말투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니. 좋아해”라며 고백을 잇는 직진 모습을 보였다. “내가 너 좋아하는 일 없어. 절대로”라는 지한나의 말 앞에서도 특유의 애교와 진심 가득한 대사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각자 엇갈린 언어와 행동으로 미묘한 긴장감을 그리며, 매 장면마다 시청자들의 설렘을 극대화했다.

 

작은 소품과 섬세한 대사가 쌓이자, 점차 이들의 관계도 남모를 가까움을 더했다. 굿보이 특유의 코믹 액션과 진지한 로맨스가 조화를 이루며, 사랑과 좌절, 위로와 도발이 한데 얽힌 청춘 수사극의 진짜 매력을 완성해간다.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뜨거운 침묵 이후, 박보검과 김소현의 감정은 점차 농익었다. 설렘과 웃음, 거절과 고백이 맞물리는 순간,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이들의 사랑을 응원하게 된다.

 

로맨틱한 수사와 청춘의 온기가 더해진 드라마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도 세계 시청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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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굿보이#김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