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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연출가의 새로운 계절”…깊어진 시선→무대의 변신에 쏠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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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연출가의 새로운 계절”…깊어진 시선→무대의 변신에 쏠린 관심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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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햇살에 물든 방 안, 김장훈은 내면의 평온과 결연함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또 한 번 무대의 문을 연다. 오랜 시간 쌓아온 음악적 깊이를 온몸에 두르고, 김장훈은 지난 봄 공연의 뜨거운 여운을 가슴에 담아 새로운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쓸어 올린 머리카락 위로 흐르는 세월과, 투명하게 밝은 빛이 깃든 공간 속에서 그만의 고요한 열정이 전해진다.

 

짙은 컬러의 프린팅 반팔 티셔츠가 어우러진 모습은 계절의 변화에 어울리는 자유로움까지 더한다. 차분하면서도 자신감이 느껴지는 이 장면은, 마치 공연을 앞둔 연출가가 무대를 바라보는 무언의 순간을 연상시킨다. 거울 너머로 번지는 팬들의 기대와 응원, 김장훈의 표정은 새로운 도전 앞의 떨림과 설렘을 담고 있다.

“연출가로 또 다른 도전”…김장훈, 여름 준비→진화한 무대 예고 / 가수 김장훈 인스타그램
“연출가로 또 다른 도전”…김장훈, 여름 준비→진화한 무대 예고 / 가수 김장훈 인스타그램

김장훈은 이번 여름을 맞아 또 하나의 변화에 나선다.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7월 김종서의 앵콜콘서트 무대 연출을 맡아 팬들과 더 깊은 만남을 예고했다. “지난 번 공연의 열띤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의 콘서트”라는 설명과 함께, 음향·조명·연출 등 모든 무대 구성에서 한 단계 진화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장훈은 직접 클럽 공연과 소극장 무대도 병행하며, 9월 구름아래소극장 공연은 이미 확정된 사실로 전했다.

 

이번 연출과 공연 계획은 꾸밈없이 담백한 어투 속에 진심이 스며들어, 변함 없는 열정과 소명의식을 일깨웠다. 팬들은 그의 메시지와 새로운 모습에 반색하며, “무대에서의 진정성이 강하게 와 닿는다”, “이번 여름 역시 남다른 감동이 기대된다”는 응원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김장훈은 동료 김종서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한 콜라보레이션, 그리고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담은 다양한 무대 기획으로 공연예술의 경계를 계속 확장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 클럽, 소극장 형태의 공연에서 본연의 색을 선보이며 진화하는 창작자로 호평을 받고 있다.

 

무대와 대중을 향한 꾸준한 애정, 변화에 대한 집념은 이번 여름 또 한 번 김장훈만의 색으로 팬들의 기억을 새롭게 적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장훈이 연출하고 출연하는 김종서의 앵콜콘서트는 7월 중 개최될 예정이며, 구름아래소극장과 클럽에서의 공연 또한 차례로 관객과 만난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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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김종서#구름아래소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