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S 통합보안의 혁신”…안랩, 글로벌 시장 리더 입증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분야의 보안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가운데, 안랩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이 발표한 ‘2025 프로스트 레이더: CPS 보안 솔루션 보고서’에서 ‘CPS 보안 시장 리더’로 선정됐다. 산업제어시스템 및 사물인터넷(IoT) 환경 등 주요 인프라를 보호하는 CPS 보안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면서, 이번 평가 결과는 IT와 운영기술(OT)을 연계한 통합보안의 글로벌 경쟁력 변화를 의미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업계는 이번 발표를 ‘차세대 융합보안 시장 주도권 경쟁’의 주요 분기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전 세계 CPS 보안 플랫폼 기업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혁신성, 시장 이해도, 제품 실효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안랩은 혁신 지수 부문에서 세계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CPS 통합 보안 플랫폼 ‘안랩 CPS 플러스’의 중앙집중형 위협 관리 및 모듈 통합 관리 능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플랫폼은 IT환경과 OT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다층 보안 체계를 구현해, 기존 OT 보안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체 인프라의 가시성 및 통제력을 비약적으로 확대했다는 평가다.

특히 CPS 플러스는 보안 모듈 간의 실시간 연동과 중앙통제방식을 채택, 다양한 산업 현장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시스템 대비 탐지 및 대응의 정밀성·속도가 크게 향상돼, 조직 내 자산 보안과 운영연속성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의 에이드리언 드로즈드 부사장은 “안랩은 IT-OT 융합 보안의 글로벌 표준을 새롭게 제시 중”이라며, 선제적 위협 탐지와 체계적인 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세계적으로 CPS 보안 시장 경쟁은 격화되는 추세로, 글로벌 상위 기업 다수가 자동화·에너지·물류 등 핵심 산업분야에 특화된 보안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 상황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생산인프라의 사이버보안 규제 강화와 함께 선진 보안기술 도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안랩의 시장 리더 등극은 국내 기업이 실질적인 글로벌 표준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향후 기술 발전과 더불어 CPS 보안에 대한 국제인증 체계, 국가차원의 인프라 보호정책, 데이터 연동 관리 규정 등 제도적 요건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IT·OT 융합 환경에 맞는 실효적 보안 플랫폼이 산업 전체의 운영 안전과 효율성의 관건이 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산업계는 안랩의 혁신적 CPS 통합보안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착하며, 후속 플랫폼 개발 경쟁에 속도가 붙을지 주시하고 있다. 기술혁신과 시장·규제 공조 체계가 미래 CPS 보안 생태계의 기반이 될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